드디어 미루고 미루고 미뤄놨던 판도라를 잡았습니다. 한달은 된듯 -_-;
소거법으로 키스 루트를 잡았습니다. 뭐 샘플cg랑 이벤트가 귀엽기도 했고요...
일단은 프롤로그부터 엔딩 3개 보는데까지 걸린시간이 약 6시간.
제가 일본어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데도 이정도면... 매우 짧네요...
길이가 짧은만큼 진도도 매우 빠릅니다.
지금 나라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플레이하면서 조금 찝찝하기도...=_=
전쟁과 평화관에 대해서는 공감하기가 몹시 힘들었음.
재미는 괜찮은데 이것때문에 플레이하는 내내 짜증나....
왜 전쟁이 시작된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무슨 추축(이름을 지어도 ㅡㅡ;;)이 연합이랑 공국 쌈붙여놓고 불구경이라도 했음? 전쟁의 원인이 추축임?
옆나라가 싸우면 아무 이유도 없이 같이 싸워야 되나? 싸우지 않는다고 욕먹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친한 나라였는데 안도와주네 니들 실망임 뿌잉뿌잉' 이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적국취급에 결국 삼파전으로 가드만...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나라만 아무것도 모르고 평화로울수 있다는게 좀 이상하긴 한데
(뉴스에 그런거 안나오나보네..공국루트에서 나왔는데 규제한답니다;;)
어쨌든 전쟁없이 평화로우면 좋은거지.. 누구한테 화풀이를 하는지
이 둘 좋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흑흐긓긓ㄱㅎ긓
이마로 열 재는건 정석 이벤트?
보통은 손으로 하지 않나.. 그래도...
총잡는 포즈를 알려주려고 한것뿐인데..
본인도 의식 못하고 한 행동같지만...
변명 늘어놓는게..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
오글토글
아직 루트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무서운녀석
알고보니 옛날에는초가 붙을정도로 엄청난 울보였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쿨해보이는데 사실은 마음이 약하다거나.. 이런설정 취향이라서 +15점 ㅇㅇ
로니랑 레이몬드 주금 ㅠㅠ
키스루트 다른 엔딩을 타도 죽는건 변함이 없더라고요....
난 그렇게 격추당해도 나중에 좀 다치고 살아돌아올줄 알았죠
오토메게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줄은 -_- 꿈에도...
오이가 좀 이상하지. 나도 싫어해요.
매일밤 자기 전에 얼굴을 보고싶어진다니... 중증이군녀
근데 죽네요^^;;;;
누가? 키스가!
함선에서 탈출하려는데 낙하산이 딱 두개가 부족함.. 세상에 이런 전개가...;
(낙하산이라면, 함선이 배가 아니라 공중에 떠있단 소린데... 건x??)
부하들은 전부 탈출시키고 키스랑 주인공이 남는데, 주인공을 구하고... 그만...
이게 코이ED.
짜증났지만 정신을 붙잡고 키즈나엔딩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젊은이를 놀려먹는 아저씨
그리고 이딴 표정으로 비장한 브금 깔고 들어오길래 아 이엔딩도 또 ㅡㅡ;;하고 식겁했는데
전쟁이 끝났답니다... 누구 놀리나;;
그래도 둘다 새드가 아니어서 다행~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키즈나ED2 보니까 칸나(주인공) 부모님 뵈러 갈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