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는 일단 막스에 조커까지 끝내고 보리스 공략중이지만
슬슬 그게임에도 몰입이 안되기 시작했으므로 좀 구석에 치워두기로 하고..
아멘 느와르를 해봤습니다.
일단 오늘 점심쯤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게 레인 100%, 그리고 엘 배드엔딩만.
그림체부터가 마음에 안들고, 뭔가 묘하게 알록달록하면서도 침침한 색감도 마음에 안들고
읭?하는 설정에 첫눈에 반한 캐릭도 없었지만
막상 시작해놓고 보니 꽤나 재미있어서 하루동안 몰입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저는 스토리 개연성따윈 개나주고 손발이 오그라들더라도 해피해피하고 달달한 엔딩쪽이 더 좋네요..
스토리는 좋아도 이런 엔딩 보면 기분이 영 찝찝해서 ㅜㅜ
이하 접은 부분은 네타.
처음에는 레인은 일반인ㅋㅋ 이라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초반에 얘기가 나왔던 그 '크리미널 넘버 2'.
특권계층의 인간이었지만 어릴때 받은 교육때문에 특권계층을 증오하게됨.
엔딩에서는 두사람을 습격하는 헌터들을 물리쳐가며 CA는 계속 진화. 하지만 죽이지는 않는다는 듯.
베스트엔드에서는 '바깥'으로 나간다는 목적이 생김. 그러나 배드엔딩에서 조금 더해진 정도의 엔딩이므로
그렇게 해피하지는 않고 오히려 분위기는 어두운 엔딩.
그래서 두사람은 뫼비우스가 아닌 바깥세계로 갈수 있었을지 없었을지...;;;
엘은 처음부터 완전히 기계로 만들어진 기계인형.
은 훼이크고 19세에 죽은 노아라는 헌터를 재활용한거.
엘을 만든사람은 문이라는 사람이고,
문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혹시나 했었는데 내 상상대로 문=이클립스였다.
엘은 네임레스를 통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곳에서 문과 조우.
문이 엘에게 노와르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기계인 엘은 그 명령을 거스를수 없었다.
그리고 노와르도 엘과같은 기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후에 소드에게 죽은줄 알았던 크림슨 등장.
심장을 찔려도 안죽는다나 뭐라나.. 대체 정체가 뭔지
죽인다 선택지 선택했을때 양심의 가책을 좀 느꼈었는데.. 이런;;
혹시 그 진짜로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는 크리미널 넘버 1은 아닐지..
엘 베스트 본다음으로 해서 빨리 공략해야겠음. 자기 루트에서 비밀을 풀어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젝스도 CA가 있었다. 이사람도 정체가 궁금함
공략도 가능한데 다른캐릭터 전원 공략후 공략 가능..
인데 그때까지 이 게임 질리지 않고 잡을수 있을까
바운티아로 다시 돌아가서 헌터루트 탔을때 전개는 정말..
특히 레인은 바로 전에 공략했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 ㅠㅠ
여기서도 또 죽는 나이브스는 지못미....